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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8
나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글쓴이 : 김종순목사
 
◆ 본문 : 마태복음 15장 21~28절

오늘도 성령이 함께하는 좋은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찬양 팀 박수 한 번 하시겠습니다. 오늘은 탄자니아에서 우리 김철현 선교사님이 오셨어요. 김철현 선교사님 우리 교회에서 신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하는 줄 알았어요. 매번 가방 들고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줄 알았어요. 교회에서 장학금도 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학교는 안가고 저기 용산에서 컴퓨터 기술이 있으니까 부스 하나 얻어가지고 컴퓨터 장사를 했어요. 나도 속고, 하나님도 속으셨나 봐요. 세상에 와이프도 몰라요. 어쩌면 그렇게 3년 동안을 감쪽같이 속였는지 몰라요. 나중에 그게 발각이 되가지고 죽어라고 나한테 욕먹었어요.

여러분이 나 강대상에서 좋은 면만 보셨지, 그 이면을 못 봐요. “야, 이 개××, 이 미××, 이 ×××” 눈물 나게 야단을 맞았어요. 근데 그런 얘기를 해요. “목사님, 그때 나한테 욕하신 게 나에겐 정말 평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아픔이 아니라 그게 너무 감사하고 너무 기뻤습니다.” 다시 이제 교회로 돌아와서 차마 우리 교회는 못 오고 영등포에 있는 새신교회에서 전도사 시절부터 해가지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갔는데, “목사님, 평생에 나는 목사님 잊을 수 없을 겁니다.”하는 말이 참 듣기 좋아요. 자기는 목회가 싫었다는 거예요. 목회 안하고 자기는 컴퓨터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잘 될 줄 알고 용산에 부스를 해가지고 그렇게 했는데 있는 돈까지 다 까먹었어요. ‘그래, 나는 목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사람이다.’ 그 생각이 들더라는 거예요.

그렇게 힘들어요. 사실 새신교회라고 하는 데가 선교사를 굉장히 많이 파송하는 교회인데, 100만원 밖에 돈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거기서 생활 해야죠. 집세 내야죠. 또 일 해야죠. 그 돈 가지고 턱이 부족할 텐데도 김 선교사 나하고 얘기할 때 한 번도 불평하는 걸 듣지 못했어요. ‘아, 시련도 은혜로구나.’ 어려움 속에서 그가 자기 자신을 발견한 거예요. “목사님, 감사해요, 고마워요.” 아, 그 소릴 들으니까 뭘 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신광수 목사님한테 “선배목사님이니까 500만원 내놓으세요.” 그래서 500만원 받아서 선교사님 줬어요. 또 어떻게 알고 최숙미 권사가……. 최숙미 권사 그런 사람 아니에요. 내가 보기에 굉장히 알뜰하고 구두뱅이 같은데, 선교사님 오신다고 120만원을 헌금해 놔가지고 12만원, 500만원+120만원. 얼마에요? 620만원.

거기서 끝나겠냐? 플러스 선교부장님이 우리 선교사들 오면 100만원씩 주는 거 있거든요? 그럼 얼마냐? 그렇게 머리가 안 돌아가 가지고 어떻게 장사를 해요. 720만원. 아, 감사하는 사람에게 제 마음도 움직이는데, 감사라고 하는 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거예요. 왜 힘들지 않겠어요. 80이 넘은 어머니를 모시고 아프리카에서 이제 1살밖에 안된 애새끼 데리고 100만원 가지고 어떻게 선교 일을 하겠습니까? 그런데다가 네 분 선교사님이 같이 일을 하는데 이번에 다 각자 자기 일을 맡았어요. 한분은 신학교 맡고, 한분은 의료선교 맡고, 우리 김 선교사는 어린이집을 맡았대요. 어린이집을 맡아서 하려고 하니까 자격증이 있어야 되는데, 자격증이 없잖아요. 그래서 그 자격증을 따려고 왔어요.

몬테소리? 그 교육을 받아야 되는데 다른 데에서는 1년 이상 해야 되는데 숙명여대만 4개월 하는 과정이 있어서 이번에 4개월 하는 과정을 하기로 한 거예요. 최 권사님, 혹시 몬테소리 좀 더 짧게 하는 데는 없어요? 아니, 왜 하나님이 최 권사님을 그렇게 어린이집에 탁월한 존재로 세우셨어요? 그럴 때 ‘목사님, 있습니다!’ 그러면 좋잖아. 사실 선교사 자리를 4개월 동안 비운다는 게 힘든데 와가지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지난날 생각하면 뵈기 싫어요. 깜빡 속았잖아요. 집에서도 ‘여보, 나 공부하고 올게.’ 가방에는 신학개론……. 틀림없이 학교 가는 그런 모습으로 나갔는데 용산에서 컴퓨터 부스를……. 그거 비싸요. 거기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뻔해요. 나 사업 잘 나갈 때가 있었거든요? 젊은 나이에 나 사장으로 잘 나갔어요. 그 당시 자가용을 가지고 있었고 운전기사도 있었어요. 근데 우리 어머니가 제가 집에만 가면 하신 말씀이 있어요. “종순아, 너 얼마 있다가 망할 것이다.” 아니, 아들 잘 되는데 왜 망한다고 그래요? 그게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내가 어려움을 거치면서 느끼는 것이 ‘아, 그게 진리로구나.’ 참 우리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오늘 김 선교사하고 같이 식사하면서도 ‘아, 성숙해졌구나. 아, 주의 종으로서 이제는 바로 서는구나.’ 왜 어렵지 않겠어요? 목사님, 나 이것도 부족하고, 이것도 힘들고 그럴 수 있는데, 100만원 가지고 외국에서 선교를 한다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닌 거 뻔히 아는데, “목사님, 고마워요. 목사님, 잘 돼요. 왜 이렇게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아, 그 말을 하는데 감동이 되는 거예요. 막 감동이 돼. 뭐든 해주고 싶어요. 하나님의 마음이 그렇지 않겠어요? ‘하나님, 이거 해주세요.’ 맨 날 우리들의 기도는 ‘이거 없어요, 저거 없어요.’ 근데 하나님 기뻐하시는 게 뭐예요? 하나님과 통하는 언어는 감사의 언어라고 그랬잖아요? 감사, 감사, 감사하면 하나님과 통한다는 거예요.

오래전에 부천에서 권사님 한분이 정말 우리 어머니를 잘 따랐어요. 우리 어머니를 따라서 기도하던 어머니 후배가 있는데, 80이 넘으신 분이에요. “목사님, 우리 집에 심방 좀 오세요.” 제가 여지까지 목회하면서 남의 교회 교인 집에 심방간 적이 없어요. 나는 철저하게 그걸 지켰어요. “제가 한 번도 남의 교회 교인 집에 심방간 적이 없습니다.” 그랬더니 말도 안 하고 전화기에 대고 막 울어요. 너무 울어서 “권사님, 갈게. 갈게. 갈게.” 그래서 갔어요. 대학교에 다니다가 중퇴한 그 집 딸이 참 이쁘다고 소문이 났어요. 가서 예배를 드리면서 찬송하는데 그 아이가 엄마한테 뭐라는가 하면, “엄마, 나 500원만 줘.” 아차, 얘가 지금 뭐가 잘못 되었구나. 또 우시는 거예요.

대학교에 지금 들어간 애들 잘 들어라. OT라 그러냐? 그 신학생들 뭐 하는 거 있지? 지난번에 한남대학교인가 거기서 OT갔는데 소주가 몇 병 갔는가 하면 8764개가 갔다는 거예요. 걔가 술 먹다가 어떻게 잘못 되어가지고 정신이 휙 돌아버린 거예요. 그렇게 똑똑하던 딸이, 그렇게 이쁘던 딸이 휙 돌아간 거예요. 목사님하고 예배를 드리면서 ‘엄마, 500원만 줘.’ 그 엄마가 얼마나 기가 막혔겠어? 그 권사님 우시는데 나도 울었어요. 같이 울었어요. 꿈 많은 나이에 대학교 들어가 가지고 신입생 환영회에 갔다가 애가 이렇게 되어버린 거예요. 예배를 마치고 왔어요. 석 달 지나고 나서 그 어머니 권사님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목사님, 목사님, 기적이 나타났어. 기적이 나타났어.”
“무슨 기적이 나타났어요?”
“우리 딸이요”

그런 사건이 있은 다음에 처음으로 그러더래. “엄마, 고마워요. 엄마, 고마워요.” 고맙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다는 거예요. 아니, 그게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딸의 ‘고마워요.’ 그 얘기에 그 엄마는 지금 공중에 뜨는 거예요. 애가 한 번도 고맙다는 얘기를 안했는데…….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권사님, 감사를 알면 되는 거야.”
지금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대요. 감사는 병도 고치고, 감사는 상한 마음도 고치고, 감사는 잘되게 하시고, 하여간 감사는 만병통치약이야. 그냥 감사, 감사, 감사 하면……. 우리교회는 무조건 감사하는 거잖아요. 감사. 감사.

우리 새로 박 목사님이 온 다음에 요즘 내가 굉장히 기분이 나빴어요. 내가 생각한 거하곤 좀 많이 달라서 굉장히 속이 상했어요. 근데 이틀 전에 내가 확 풀어졌어요. 우리 목사님하고 사모님이 수련원에 가서 기도한다고……. 교인들은요 간첩처럼 나에게 전해요. 서송분 권사가 나한테 전화했어요. “목사님, 이번에 오신 목사님이 사모님하고 와서 그렇게 기도를 열심히 하세요.” 오 그랬어? 아이고, 고맙지. 감사하지. 기도하는 모습. 내가 우리 박 목사님 오시면서 서운했던 게 풀어진 거예요. 아, 기도하던 모습, 37년 동안 내가 이 교회를 이끌어오면서 여러분 모르게 이 교회를 위해 나 정말 뜨거운 기도를 했어요. 이 교회는 보통교회하고 달라요. 기도의 바탕이 있는 교회입니다. 아, 우리 박 목사님하고 사모님이 수련원 가서 기도했다는 얘기를 듣고 왜 내가 기뻐? 너무 좋아.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시잖아. 기도하면…….

좋은 소식이니까 우리 옆에 사람에게 얘기합시다. 오늘 박 목사님 공중에 뜨는 날이에요. 우리 옆에 사람에게 얘기하십시다.
“아, 목사님이 기도하러 가셨대. 아 사모님도 졸졸졸 따라갔대.”
교회의 가장 핵심은 기도에요. 기도. 우리 힘으로 뭘 합니까? 아무것도 못해요. 오늘 병원에서 나는 모르는 분이데, 자기가 교인이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인사를 하면서 그래요.
“아니, 목사님, 지금까지 살아계셨어요?”
나 죽었다는 소문도 많이 듣고, 힘들다고 하는 소문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게 그분에게는 신기했나 봐요. 웃으면서 그랬어요.
“그럼,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는데…….”
하나님 나를 도와주시는데…….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세요. 무조건 기도하는 거예요. 무조건 기도……. 여러분, 그런 거 알면서도 왜 우리가 기도를 소홀히 합니까? 기도해야 돼요.

제가 20년 전에 그 충청도 삽교감리교회라고 있어요. 거기 가서 부흥회 하는데 그때 불렀던 찬송을 지난번에 우리 수련원에서 불렀는데, 저는 아주 20년 만에 부르다보니까 잘 안되지만, 제가 요즘은 옛날 것들이 떠오르고 너무 좋아요. 오늘 우리 천기원 목사님이……. 송수정 권사, 그게 몇 년 된 거냐? (24년인가? 25년.) 응? 에휴~ 내가 너한테 물어본 게 잘못이다. 내가 우리교회에서 두 사람, 박경숙 전도사, 송수정 권사는……. 21년 됐지? 21년 전에 천기원 목사님이 옆에 교회에서 부흥회 한 테이프를 어떻게 받아가지고 그걸 들으면서 그렇게 울었대요. 천 목사님이 목회자가 된 것이 그 테이프 덕택이에요. 그래서 이분은 그걸 보물처럼 여기고 있다가 이번에 저에게 보내줬는데, 21년 된 테이프를, 부흥회 마지막 장면을 작업을 했어요. 테이프를 mp3로 바꿔가지고…….

‘야, 내가 이럴 때가 있었구나.’ 음성이 야들야들해. ‘은혜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러고 뭐 찬양하는데 그때 ‘여호와 나의 목자’를 막 할 때니까 ‘여호와 나의 목자’하는데 배에서 올라오는 소리에요. 나도 느끼겠어요. 21년 전에 내가 부르는 찬송에 내가 은혜를 받았다니까? 여러분들이 그거 듣고 싶으면 사무실 송수정 권사한테 얘기하세요. 그 mp3로 천 목사님이 다운받아가지고 해주셨으니까……. 21년 전 제 목소리, 21년 전에 우렁찼던 찬양을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참 감사하죠. ‘아,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지. 그런 과정도 나에게 있었구나.’ 너무 감사한 거예요. 우리 21년 전에 불렀던 찬송, 그 제목이 뭐더라? 예수께 가면?.

[짐이 무거우냐. 홀로 지고 가기엔
험한 데로 갈까 두렵지는 않느냐
온갖 일에 매여 고달프지 않느냐
주가 도우시리. 요청만 하면.
우리 기도를 언제 어디나 들으시며
큰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동행하니
네가 실망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께 가면 주 네게 오리라.

슬픔 절망으로 벅찬 삶을 사느냐
장래 모든 걱정 너를 짓누르느냐
친구 잃고 지쳐 길마저 잃었느냐
오늘 주께 오면 도와주시리.
우리 기도를 언제 어디나 들으시며
큰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동행하니
네가 실망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께 가면 주 네게 오리라.]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다가 거기서 가나안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약속한 가나안땅을 점령하면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주신 약속이 뭔고 하면, ‘가나안땅 사람들은 아주 우상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 한사람도 남기지 말고 다 죽여라. 그리고 그 사람들 살아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상종하지 말라.’ 이런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나중에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 족속들을 보면 사람 취급을 하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가나안 사람은 사람 취급하지 않고 개처럼 취급했다고 하는 얘기죠.

예수님 앞에 가나안 여인이 와서 웁니다. 자기에게 귀신들린 딸이 있는데, 이 딸 좀 고쳐달라는 겁니다.
“내가 소문에 들으니까 예수님은 병든 자도 고쳐주시고, 귀신 들린 자도 고쳐주신다고 그러는데, 예수님, 내 딸 귀신들린 것 좀 고쳐주십시오.”
근데 예수님의 반응이……. 예수님은 다른 사람과 다르신 분이에요. 사랑이 많으신 분이에요. 그런 예수님의 입에서 이스라엘 사람과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난 병든 사람을 위해서 왔고, 마귀 걸린 사람들을 내가 고치는 일을 하는 게 맞다.”
여기 글자 그대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그 내용이 뭔고 하면, “그러나 하나님이 버린 개 같은 여자인 네 기도를 내가 왜 들어줘야 되느냐? 이건 율법이요, 이건 하나님의 명령이야. 너같이 개 같은 민족을 위해 내가 기도할 수 없어.”

들리는 소문에는 예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예수님은 누구나 병도 고쳐주시고, 귀신들린 자도 쫒아내 주신다고 하던 그 예수님 입에서 이스라엘 사람들과 똑같은 말을 합니다. “난 개 같은 너와 상관할 것도 없고, 네 소원을 내가 들어줄 수도 없어.” 여기서 참 중요한 게 뭔고 하면, 따라하십시다.
“믿음도 하나, 사랑도 하나, 소원도 하나.”
그 여자가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아니, 다른 사람도 아닌 예수님의 입에서 그런 상스러운 소리가 나오다니……. ‘아무리 이런 형편이라도 내가 이런 소리를 들어야 되는가.’ 돌아설 수 있을 텐데 오늘 성경에 보면 기가 막힌 고백을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개도 자기 주인이 상에서 흘린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사람들이 말하는 개 같은 민족입니다. 당신이 말씀하는 것처럼 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 예수님, 이것만큼은 하나 알아주셔야 됩니다. 아무리 개 같은 존재라도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다 같은 것 아닙니까? 무슨 말씀, 무슨 욕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내 딸의 속에 있는 마귀를 쫒아내 주신다고 하면 나 무슨 욕을 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나 물러나지 않습니다. 내 딸의 병든 것 고쳐주시지 않으면 나 물러나지 않습니다. 예수님, 한번만 봐주세요. 내가 사람 같은 존재는 아니더라도, 비록 개 같은 존재더라도, 자식을 사랑하는데 사람이 어디 있고 동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개 같은 년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내 딸을 고쳐주십시오.”

그때 예수님께서 그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이런 믿음을 어디 가서 찾아볼 수 있겠느냐. 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여기서 소원을 이룬 믿음이라고 하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만약에 예수님께서 상스러운 소리를 하셨을 때, “어떻게 예수님이, 다른 사람도 아닌 예수님이 그 입에서 상소리를 하세요? 아니, 내가 자식 때문에 이렇게 마음 아파하는데 당신이 도대체 뭐길래 나에게 이렇게 아픔을 줍니까. 상처를 고쳐주지는 못할망정 거기다 어떻게 고춧가루를 뿌립니까?” 그러고 돌아설 수 있었을 텐데, 소원을 가진 어머니는 그대로 물러서질 않아요.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의 믿음은 돌아서면 안 됩니다. 소원을 이루는 믿음을 가져야 돼요. 예수님이 그 믿음에 보시고서 얼마나 칭찬하셨어요? 개 같은 년이라고 욕하시던 예수님이 “이런 믿음을 어디에서 보겠느냐. 네 딸의 귀신이 나갈 것이다.” 귀신이 나갔다고 그러잖아요.

여러분, 저는, 이 나이도록 목회하면서 얻은 결론이 뭔고 하면, 자식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이 꼭 이루어주신다고 하는 거예요. 물론 다른 기도도 이루어주시지만,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의 최고의 응답 우선순위 일번은 자식을 위한 기도에요. 수련원에서도 그랬지만 우리 장은경 집사 봐요. 그 딸, 장애 1급이에요. 기도가 안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이번에 의사들이 너무 놀라더래. 3급으로 옮겨졌어. 3급은 거의 정상으로 가는 길목이에요. 내가 3급이라니까? 나 정상으로 가고 있잖아. 아멘 안하는 이들은……. 내가 장은경 집사한테 그랬어요. 이 장애인 급수는 내려가면 내려갔지 올라가진 않아요. “3급으로 된 거 보니까 다 낫겠다.”

걔가 집 떠나본 적이 없어요. 근데 이번에 인도에 학생들하고 가서 얼마나 잘 지내다 왔어요? 사진 찍어서 이렇게 크게 해서 보는데 아이고, 장은경 집사 조심해라. 그 딸이 남자를 이상하게 따르더라. 송수정이 네 남편 잘 챙겨라. 아니 왜 그 많은 사진가운데 송수정 남편 하고 우리 장은경 집사 딸하고 이마를 맞대고 사진 찍은 걸 크게 해서 나한테 보낸 거예요. 장은경 집사 딸이 변한 게 이제 아이들하고 소통이 된다는 거예요. 주위에 있는 아이들이 그래요. “성격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여러분, 잘 보시잖아요. 장은경 집사 기도하는 모습 보시잖아요. 수련원에서 기도하는 모습 보시잖아요. 딸을 위해 그렇게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그렇게 응답해주시는 거예요.

우리는 자꾸만 그런 체험들을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분, 그런 거 보면서 자식들을 위해서 기도하셔야 돼요. 우리 교인들 가운데 ‘목사님, 나 자식 포기했습니다.’ 그거 믿음이 아니에요. 포기가 어디 있어요? 자녀는 우리가 평생을 기도해야 될 대상이에요. 기도하면 이루어집니다. 귀신이 나간 그 딸을 끌어안고 어머니가 얼마나 기뻐했을까? “예수님, 감사합니다.” 평생을 잊지 못할 거예요. 그렇잖아요? 평생을 잊을 수 없어요. 자식을 위한 기도에 하나님은 꼭 응답해주십니다. 부모의 마음이 그렇잖아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부모의 마음을 닮아갈 수 있을까요? 자식이 아플 때 같이 아프고, 자식이 실패하면 내가 잘못해서 실패한 거 같고. 정말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 이 세상에서 그런 마음을 어디 가서 찾아봅니까?

제가 지난번에 그 설교를 했는데, 우리 집사님, 쫄딱 망해가지고 지난 추석에 집에 갈 수가 없는 거예요. 고향을 찾아갈 마음이 없어. 그래서 이번만큼은 고향에 가지 않으리라. 홀로 살고계신 어머니가 있는 고향엘 못 간 거예요. 교회 와서 엉엉 울어요.
“집사님, 왜 우세요?”
“실패해서 혼자 사는 어머니 찾아갈 면목도 없고, 내가 고향 갈 마음도 없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웁니다.”
“왜 그렇게 생각해? 고향의 어머니는 기다리실 텐데…….”
잘 되도 내 자식이고, 못 되도 내 자식이에요. 우리 어머니가 나를 나중에는 그렇게 끔찍이 사랑하셨는데, 내가 한번 어머니한테 물어본 적이 있어요.
“어머니, 나 이렇게 실패하고 이렇게 어려움 당하는데 날 왜 이렇게 사랑하세요?”
“병신자식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이고, 실패한 자식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는 것을 네가 아냐? 부모의 마음이 그렇단다.”

그 얘기를 하면서 그랬어요. “집사님, 실패했어도 어머니가 얼마나 그리워하겠어요. 가십시오. 집에 내려가세요.” 추석 지난 다음에 고향에 갔어요. 고향의 집에 가가지고 그냥 울어버린 거예요. 그 어머니가 음식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자식이 오지 않아서 음식을 먹지도 않고 그냥 기다리고 계신 거예요. 어머니를 붙잡고 울다가 자기가 용기를 얻었다는 거예요. ‘그래, 다시 시작해야지. 저 어머니의 기대를 저버려선 안 되지. 다시 시작해야지.’ 고향을 찾으면서 우리가 얻는 게 뭡니까? 내가 성공한 것을 고향사람에게 보여주는 거, 그걸 과시하는 거, 그게 필요한 게 아니라, 때로는 실패해서 고향에 가서 힘을 얻고 올라오는 거예요. 우리 부모님들이 그렇게 기도하시는 거예요.

나는 이 가나안 여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한국 어머니들의 그 모습과 똑같은 거예요. “무슨 소리를 들어도, 어떤 치욕을 받아도 좋다. 내 자식이 잘 되기만 하면 내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따라하십시다.
“사랑도 하나, 믿음도 하나, 소원도 하나.”
여러분 기도를 하실 때, 제가 늘 하는 얘기가 있죠.
“여러 가지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한 가지 소원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때로는 렌즈와 같아요. 렌즈에는 오목렌즈와 볼록렌즈가 있어요. 기도도 오목기도가 있고 볼록기도가 있어요. 우리 교회에서 제일 똑똑한 황 집사님, 앞에 앉았으니까 맨 날 은혜도 받고, 일어나세요. 볼록렌즈가 빛을 모으는 거예요? 오목렌즈가 모으는 거예요? (볼록렌즈입니다.) 응? 볼록렌즈가? 이거 만약에 틀리면 황 집사님이 틀린 거예요. 볼록렌즈는 태양빛을 받아가지고 모으기 때문에 이렇게 렌즈를 대면 빛이 한군데로 모여서 밑에 있는 게 타요. 틀린가? 진봉이 청년, 어떤 게 맞냐? (볼록렌즈가 맞습니다.) 이건가 저건가 했는데 네가 보증해주니까 내가 이제 힘이 났어. 볼록렌즈는 태양빛을 모아가지고 밑에 내려갈 때에는 불이 나. 근데 오목렌즈는 태양빛을 받으면 빛이 흩어져. 기도도 흩어지는 기도가 있고 모아지는 기도가 있어요. 이왕 여러분 기도하실 때에 볼록렌즈처럼 여러분의 기도를 하나로 모으세요. 집중적으로 기도하세요.

이 여인에게 뭐 무슨 ‘물질 좀 주세요. 나 사업 잘 되게 해주세요.’ 그 기도가 아니잖아요. 자식문제 한 가지를 위해서 기도하는 거예요. 그래도 애기엄마인데 중년쯤 되었을 거 아니에요? 내가 보면 우리 문규리 집사쯤 되었을까? 문규리 집사, 죄송해요. 여자 나이 물어보는 거 아닌데, 몇이에요?(오십) 응? 야, 속이지 마. 너 왜 그렇게 거짓말 하냐? 네 나이가 무슨 오십이야? 서른둘이지. 이렇게 집중적으로 기도하니까 예수님의 마음이 움직여진 거예요. 왜 우리가 기도합니까?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기도하는 거예요. 난 요즘 장은경 집사만 보면 너무 좋아. 장은경 집사는 나이가 몇이냐? (마흔다섯) 응? 마흔다섯? 아니라니까 넌 스물여덟이잖아. 나한테 장은경 집사가 문자를 보냈어요. “나는 내 딸을 위해서 기도하면서도 이건 안 이루어지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는데, 하나님은 나에게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신앙생활은 이해하는 게 아니에요. 머리로만 받는 게 아니에요. 말씀을 머리로 받는 신앙, 이건 인본주의에요. 우리 교회는 신본주의에요. 말씀이 생명이 되는 거예요, 말씀이 간증이 되는 거예요. 자꾸만 간증하는 거예요. 부끄러운 거 아니에요. “하나님이 우리 딸 1급에서 3급으로 올려주셨어.” 3급으로 올라가면 낫는 거예요. 앞으로 저것도 장애인 차량……. 아우, 그거 좋아요. 난 장애인 차량이라 어디든지 제일 좋은 자리에서 주차할 수 있어요. 내가 우리 집사람한테 큰소리칠 때는 꼭 차를 댈 때에요. “여보, 남편 잘 둬가지고 봐.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자리를 비워놨잖아.”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면 이루어집니다. 그다음에 잘될 때 여러분, 이걸 아셔야 돼요. 우리 교회에서도 잘나가던 사람들이 나중에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난 그런 걸 참 많이 봐왔어요. 잘 될 때일수록 더 기도하고, 잘 될 때일수록 더 감사해야 돼요. 참 두려운 거는요 축복이 멈춰지는 거예요. 이거 참 두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여러분, 오늘 머릿속에 두고 가야 될 것은 가나안여인과 같은 집중적인 기도. 소원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러나 가장 중요한 소원이 하나밖에 없다는 걸 머릿속에 두세요. 아 오늘 엄마 얘기하니까 네가 제일 은혜 받나보다. 울지 마라. 울지 마. ‘나는 안 울고 눈이 깜빡깜빡해서 그러는데…….’하는 표정이네.

어렸을 때 신앙은 중간에 잘못 되는 거 같아도 다시 돌아옵니다. 여러분, 그 신앙생활은 평생 어려울 때에 하나님 앞에 돌아와요.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시 한 번 이 찬송하시고 이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우리가 의자에 앉았지만 오늘은 좀 의자 위에 올라가서 무릎 꿇고 두 분씩 손을 잡고 기도를 하겠습니다. 가나안여인과 같이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하다가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 의자위로 올라와 앉으세요. 그리고 두 분이서 손을 잡으세요. 다 같이 기도하시다가 돌아가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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