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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4
태국 선교여행을 다녀와서
 글쓴이 : 사무실
 
안녕하세요. 장은경 집사입니다.
지난 3월 8일부터 13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치앙라이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모든 일정에 착오 없이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교여행은 김종순 목사님 외 23인이 4박6일의 일정으로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로 목적지를 잡았습니다. 치앙마이에 도착하여 우리를 만나기 위해 10시간을 차를 타고 오신 이민수 선교사님과 합류하여 4박 6일의 일정을 함께하였습니다.
우리교회에서 후원하는 이민수 선교사님을 타지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건강히 계시는 모습에 참 보기 좋았습니다. 선교사님께서 교인들의 안부를 물으시며 본인도 잘 있다고 기도 부탁하셨습니다.

태국의 치앙마이는 저희가 자주 여행 다니는 방콕이나 푸켓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좀 더 수수한 태국의 분위기였습니다. 사람도 경관도 수수하니 너무나 평온한 도시였습니다.
첫날은 그곳의 자연경관을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 날은 주일이여서 모두 함께 동프라폰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본교회가 아닌 그것도 타국에서 언어도 통하지 않는 예배를 드린다는 것에 저는 감동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지만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주일에 타국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 정말 한번쯤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얼마나 열정적으로 예배를 드리는지, 그곳의 젊은이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찬양하는지 우리는 반성하고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의 교회이지만 동프라폰 교회의 열정을 본 순간 미래가 보였습니다. 준비 찬양에서 모두가 서서 손을 들고 찬양하는 모습에 부흥회를 연상케 했고 감동했습니다. 언어는 다르고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통하는 진실함과 은혜로움이 저에겐 감동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날 왓싼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고린도전서 3장 6절-10절 말씀으로 “바울은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다”라는 말씀으로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태국의 교회와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심고 물주고 자라날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로 그 모든 상황을 말씀 드릴 수 없어 안타깝지만 교인들의 표정과 찬양을 꼭 한번쯤 우리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셋째날 일정은 잠시 태국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코끼리가 코로 그림 그리는 것도 볼 수 있었고, 코끼리 트래킹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살아생전 코끼리에게 그렇게 미안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를 태우고 물길도 걷고 산도 타는 코끼리에게 계속 미안해하며 체험을 했습니다.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긴긴 여정으로 버스로 4시간을 이동하여 치앙라이로 출발했습니다. 도로가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되게 좁고 울퉁불퉁했지만 목사님과 저희 모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지막 날은 아침 6시에 함께 모여 식사 후 서둘러서 교회방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 송내중앙 타임은 태국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6시까지 집결하라고 공지를 하면 5시40시분이면 모두 모이는 송내중앙 타임... 현지 가이드도 놀란 송내중앙 타임에 모두 즐거운 선교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치앙라이에서 첫 번째 방문하는 교회는 후웨이싹 교회였습니다. 작은 시골의 농가로 못이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못의 남편은 치앙라이에서 가이드를 하면서 돈을 모아 이곳에 집도 짓고 조그만 교회를 지었습니다. 예기치 않게 남편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이곳에 파송 되신 목사님과 못은 큰 힘이 되던 남편의 부재로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서 파송되신 선교사님들과의 교류로 다시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곳 후웨이싹 교회는 못 집사님이 부지를 기증하시고 이용구 권사님 가정에서 건축을 하기로 한 교회입니다. 현재 2가정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교회는 추후에 2층으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1층은 예배당으로 2층은 숙소로 지어질 것이며 곧 우기가 오기 때문에 우기가 지나간 후 공사예정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저희를 설렘과 기대로 기다렸다며 선교여행단을 위해 찬양을 해주는 교인들에게 참 감동을 받았습니다.

“ 이세상의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내고 살 수 있다...”
라는 찬양의 가사는 못 여인의 독백과도 같은 찬양이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살 수 있다”라는 못 여인의 말에 오히려 우리가 힘을 얻었습니다. 2곡의 환영찬양을 부르던 못 여인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청아해 보였습니다. 그런 못 여인에게 우리 목사님께서 위로와 사랑의 말씀을 하신 것을 통역을 통해 전해들은 그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같은 민족이 아니어도 언어가 달라도 목사님의 한마디가 그녀의 마음에 위안이 되고 감동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게 하셨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교회는 샤이퉁 교회로 차가 진입 할 수 없어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하는 열악한 상황의 마을이었습니다. 제가 골고다 언덕을 못가 봤지만 올라가는 길이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는 느낌으로 그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교회는 골조만 완성된 상태고 2층에 예배당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샤이퉁 교회는 교회를 건축하다 건축비 부족으로 중단될 위기에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전해 들으신 김민기 장로님께서 교회 건축의 마무리를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정말 깡촌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그곳이지만 그곳에도 하나님은 계시기에 샤이퉁 교회와 저희 교회가 만나게 된 것은 아닐까요? 형편이 어렵고 힘든 가운데 느리더라도 자신들의 힘으로 교회를 완성해 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아직 2층에 예배당은 지어지지 않았지만 저희 일행은 골조만 있는 2층 예배당 자리에서 잠시나마 함께 손을 잡고 통성으로 기도하며 정말 세상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참 많구나를 느꼈습니다.

저는 회장단 선교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 여행 전 목사님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못가시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목사님 너무 감사하고 여행 내내 이것저것을 챙겨주시는 모습에 또 한 번 감사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그리고 마음에는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가슴에 세기고 오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여행단과 태국 목사님들 선교사님들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하시고 좋은 것으로만 주고 싶어 하시는 우리 김종순 목사님, 단장님으로 모든 일을 진행하신 정혜숙 총회장님, 모든 선교에 앞장서시는 김민기 선교부장님, 모든 짐을 담당하셨던 최정은 권사님 김남식 집사님, 여러모로 도와주신 스텝분들, 일정에 착오 없이 지각  한명 없어 벌금을 못 걷었던 정말 아름다운 선교 여행이었습니다.

자~~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선교는 작은 것부터 시작입니다. 태국은 전 국민의 1%만이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기독교가 전파되었지만 불심이 강한 나라이다 보니 기독교 전파가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태국에 파송되어있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그것 또한 선교의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이번 여행을 무사히 잘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과 아픔도 딛고 일어서 선교의 열정을 보여주신 김종순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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